[헤럴드경제=뉴스24팀]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생활지도를 한다며 앉았을 때 속옷이 보이는지 확인하고 남자교사가 치마길이를 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해 시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5일 부산시교육청과 전교조 부산지부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 A 사립고등학교에서 학생 생활지도교사들이 복장 지도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치마를 입은 2학년 여학생 2명을 의자에 앉혀놓고 다른 여학생에게 속옷이 보이는지 살펴보게 했다.
10일에는 한 남자 교사가 학생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여학생을 불러내 치마 길이를 쟀다. 당시 일부 학생이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시교육청은 아동보호기관에 신고하고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B 사립중학교에서 교감이 지난해부터 공무직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돼, 해당 교감이 지난달 직무에서 배제됐고 경찰 조사도 받는다.
전교조 부산지부는 "시교육청은 성 비위 사건에 대한 엄한 처벌 기준과 사전 방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사립학교 내 성 비위가 발생했을 경우 엄격한 처벌을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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