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본부장에는 이영희 교정연수부장…첫 여성 발탁

법무부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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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신임 법무부 법무실장에 강성국(5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가 임명됐다. 감찰관에는 검사 출신의 류혁(52·26기) 변호사가 발탁됐다.

3일 법무부는 실·국장 인사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교정본부장에는 이영희(55)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6일부터 단행된다.

강 신임 법무실장은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약 21년간 법원에서 재직한 판사 출신이다. 법무실은 정부의 변호사 역할을 하는 자리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투자자-국가간 중재(ISD)를 포함해 국가가 당사자인 법률분쟁을 총괄한다. 변호사 시험을 비롯한 법조인력 수급 관리와 비위 변호사 징계 등 법조시장 관련 업무도 맡는다. 검찰국장,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법무부 요직으로 꼽힌다. 검사들이 맡던 법무실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법무부 탈검찰화 기조에 따라 외부 인사로 임명됐다. 전임자인 이용구 전 실장은 지난 4월 사직해 향후 공직에 다시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혁 신임 감찰관은 추미애 장관 부임 이후 올해 초 검사장급 인사검증에 동의한 사실이 알려졌던 검찰 출신이다. 부친 류호근 씨는 문민정부 때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참여정부에서는 중앙인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냈다. 1997년 검사로 임용했다가 2005년 삼성전자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다시 검찰로 복귀해 대검 강력부 조직범죄과장,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등을 지냈다. 법무부는 최근 이른바 '검언유착'의혹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을 직접 감찰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교정본부장은 1948년 교정본부가 설치된 후 최초의 여성본부장이다. 1989년 교정간부로 공직에 입문해 31년간 법무부 사회복귀과장, 광주교도소장, 수원구치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