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겨냥한 패션 앱, 1년여만에 급성장

결제 시스템 업데이트 등으로 고속 성장 기대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패션 스타트업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출시한 남성 패션 쇼핑애플리케이션 ‘하이버’가 지난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0%나 오르며 급성장했다.

하이버는 브랜디가 여성 쇼핑애플리케이션 ‘브랜디’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살려 지난 2018년 11일 출시한 남성 쇼핑앱이다. 시작한 이후 동대문 패션 뿐 아리나 브랜드 패션, 하이엔드 상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20대 남성 소비자들을 공략해왔다. 지난달 거래액은 지난해 6월보다 220% 성장했고,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260만으로 월 평균 7%씩 꾸준히 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수는 1년 전 82만에서 217%나 신장했다. 회사 측은 올해 연말까지 400만 다운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버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입점한 판매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1800곳을 돌파했고, 올해 3000곳까지 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남성 패션 쇼핑앱 중 셀러 확장세가 가장 빠른 축에 속한다.

이달부터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를 활용한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앱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고객이 앱에서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더욱 결제가 빠르고 간편해진다. 하이버는 이번 앱 업데이트를 계기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하이버는 국내 최초로 밀레니얼 남성 소비자만을 겨냥한 패션 플랫폼이라는 희소성을 강점으로 고속 성장해왔다”며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등을 시작으로 성장을 이어가 하이버를 MZ세대의 놀이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