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서울 효창)=이은지 기자] 김순호 감독이 이끄는 경신고가 용문고에 승리했다. 경신고는 16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0 전국 고등축구리그’ 서울서부권역 2라운드 용문고와의 경기에서 박은성이 터뜨린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경신고는 리그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경기 초반부터 중원 싸움이 치열했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것은 용문고였다. 용문고는 경신고가 공을 잡을 때마다 거세게 압박하며, 공격의 활로를 차단했다. 경신고는 경기 초반부터 변화를 감행했다. 전반 19분 박기윤과 이동근을 대신해서 송용현과 이수인을 투입했다. 교체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반 23분 이수인이 골키퍼와 일 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3분에도 이시민이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전반은 양 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후반 17분 용문고 이시민이 박스 안쪽에 있던 고성빈에게 패스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현호에게 연결하는 과정에서 경신고 수비진이 이를 차단했다.결승골의 몫은 경신고였다. 후반 26분 프리킥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박은성이 찬 슈팅이 오른쪽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득점 이후 경신고는 측면 공격이 더욱 살아났고,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용문고는 동점골을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쏟았지만 경신고의 수비 벽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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