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펀드·운용사 걸러내기 본격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최근 잇따른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전수조사라는 초강수를 꺼내 든 금융당국이 20일 사모펀드 전수조사 태스크포스(TF)를 정식 출범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사모펀드 1만여개와 사모펀드 운용사 233개사를 검사하게 되는 ‘전문사모운용사 전담 검사단’은 김정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파견실장이 단장을 맡는다.
김 단장은 “투자자들의 피해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사안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팀원들과 의기투합해 조사를 진행해 갈 것”이라고 향후 TF 활동에 대한 간략한 포부를 밝혔다.
검사 조직은 금감원을 비롯해 예금보험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 30여명으로 구성된다. 3분의 2는 금감원 직원, 3분의 1은 파견 인력으로 채워진다. 유관 기관에서 파견된 인력은 실제 검사 현장 투입 전까지 일정 기간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조사는 판매사 등을 통한 사모펀드 전수 점검과 금감원 전수조사단의 부실 징후 사모운용사에 대한 현장 검사를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이뤄진다. TF는 올해 초까지 진행한 검사에서 부실 징후가 드러난 곳부터 우선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수조사는 3년 일정으로 진행돼 업계에선 실효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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