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후정산형 P2P보험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7일 선보인 ‘보험료 정산받는 첫날부터 입원 보장보험’이 높은 가성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가입자를 묶어 보험금 발생 정도에 따라 만기에 보험료를 돌려받는 사후정산형 P2P(Peer-to-peer)보험으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다.
현행 무배당 보험은 고객이 납입한 위험보험료와 회사가 지급한 보험금 사이에서 발생하는 차익, 즉 위험률차 이익을 100% 주주 지분으로 귀속한다. 하지만 이 상품은 금융위원회 규제 샌드박스의 특례를 적용받아 위험률차 이익의 90% 이상을 주주가 아닌 소비자에게 돌려준다.
가입자들이 건강하면 건강할수록 보험금 총액이 줄어들어 환급금은 커지는 방식으로 보험사고 방지를 위한 가입자들의 공동 노력이 직접적으로 작동하는 구조다.
이 상품은 ‘보험료 정산받는 첫날부터 입원 보장보험’이란 상품명처럼 입원한 첫날부터 최대 120일까지 하루 3만원의 입원비를 기본으로 보장한다. 대학병원처럼 병원비가 비싼 상급 종합병원에 입원하면 하루 최대 6만원을 지급한다. 만약 다른 질병으로 입원하면 입원비를 또 지급한다.
미래에셋생명의 새로운 시도에 업계의 관심이 크다. 사후정산형 보험이 성공하면 향후 유사한 성격의 혁신 보험상품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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