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종료되는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 제작
3400억원 추가 수익 확보…“부품 제작 신규사업 유치도”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대한항공이 보잉 787 항공기의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Aft Wheel Well Bulkhead)’ 제작 파트너 업체인 가와사키 중공업과 사업 기간을 9년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은 항공기의 바퀴 부분의 동체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항공기 구조 강도를 높이고, 메인 랜딩기어에서 발생하는 높은 온도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한다.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의 일부분인 만큼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복합재 부품으로 제작된다.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 제작은 내년 말 종료 예정이었다.
이번 사업 연장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오는 2030년까지 3400억원 가량의 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보잉 항공기 동체 관련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와사키 중공업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 신규 사업 유치 가능성도 높이게 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을 포함해 날개 부품인 ‘레이키드 윙팁(Raked Wing Tip)’과 ‘플랩 서포트 페어링(Flap Support Fairing)’, 항공기 후미 구조물인 ‘애프터 바디(Aft Body)’ 등 보잉 787 항공기 4개 부분의 구조물 제작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5월 에어버스 자회사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와 A350 항공기 카고도어 후속 물량 공급 계약을 맺는 등 항공기 부품 제작 사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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