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코로나 청정지역’ 울릉도에 서울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섬 전체가 비상이 걸렸다.
17일 울릉군과 경북도등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중학생 A(14)양이 이달 9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10일 부모와 함께 강릉에서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들어왔다. 이어 H마을에 있는 외삼촌 등 친인척 집을 방문하는 등 14일 오후 3시까지 4박5일간 섬을 관광한 것으로 밝혀졌다.
A양은 울릉도에 머물면서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북면 천부 해수 풀장에서 수영을 했고 13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독도케이블카를 이용해 독도 전망대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육지로 나간 A씨는 15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함께 봤던 친구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도 부모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A씨는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모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 학생의 밀접 접촉자만 최소한 70~80여 명으로 추정돼 경북도, 울릉군 등과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울릉군은 A양이 다녀간 해수풀장과 독도케이블카(전망대)에 대해 대대적 방역을 진행하고 동선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 학생은 강릉과 울릉의 여객선터미널에서 실시하는 발열체크에서는 이상이 없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전국을 휩쓸고 있지만 울릉도에는 아직까지도 확진자는없었다.
울릉군 관계자는 “지난 16일 경북도로 통보받은 후 현재 밀접 접촉자 20여 명의 검체를 확보해 17일 경북도 헬기로 관련 기관에 이송했다"며 "밀접 접촉자들은 자가 격리했으며 현재 A씨의 동선을 계속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17일 0시 현재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1372명 중 울릉군에서는 지금까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ksg@heraldcorp.com
(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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