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실패 ‘티웨이’ 첫 대상될듯
파산 위기 이스타항공은 제외
정부가 이르면 이달중 재무 상황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항공사부터 자금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LCC들로부터 연말까지 자금 소요 및 부족 현황에 대한 자료를 취합한 결과 자본 확충 등으로 나아진 곳도 있고 당장 8월말부터 급박한 곳도 있는 등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원안을 마련해 놓고 행정처리가 늦어 부도가 나지는 않게 할 것”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 지원이 이뤄질 것을 시사했다.
정부가 순차적으로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은 급박한 유동성 위기 해소에 중점을 두고 지원 우선 순위를 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초기인 지난 2월에는 전체 LCC에 대한 지원이 동시에 발표됐다.
현재까지 경영 상황과 자본 여건을 종합해볼 때 티웨이항공이 가장 먼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자본력이 탄탄한 모기업을 가진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다소 숨통이 트인 상황이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경우 전체 직원의 70~90%가 유급휴직에 들어가는 등 경영상태가 좋지 않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발목을 잡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두 항공사 지원 가능성에 대해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산업 대면협상 결과가 두 회사의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당장 지원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정관리와 함께 신규 투자자 확보에 나선 이스타항공은 이번 추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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