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희망가 650억원에 매수 주관
증권·자산운용사 등에 인수 타진…PEF, SI 등도 참여 전망
퍼블릭 전환, 9홀 증설 등 밸류업 추진
[헤럴드경제=김성미·이세진 기자] 18홀 회원제 골프장인 남안동컨트리클럽(CC) 재매각이 추진된다. 두 차례 회생절차를 거치며 파산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최근 재매각에 시동이 걸려 딜 성사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골프장 등 부동산 컨설팅 및 개발업을 영위하는 한 업체가 최근 경북 안동 소재 남안동CC 매수 주관에 나섰다. 매수 희망가를 650억원으로 설정하고 법무법인 등과 담보권자 및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투자자로부터 8월 내 매수의향서를 제출받고 본격적인 회생계획안 인가, 대중제 전환 등 과정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남안동CC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스크린골프장업체 골프존뉴딘그룹의 합작사인 골프존카운티에 매각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이 추진됐지만, 채권자들의 외면을 받아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해서는 담보권자의 75% 이상, 일반회생채권자의 66.7%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당시 회생계획안 경우 매각가를 540억원에 제시했고, 인가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동의율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안동CC는 딜이 성사될 경우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하는 한편 9홀 증설, 골프텔 건설 등 다양한 기업가치 향상(밸류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남양동CC에 관심을 보이는 IB들이 단독으로 참여하기보다는 골프장 운영 경험이 있는 PEF 운용사나 전략적투자자(S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두산그룹의 클럽모우CC 딜에서 아쉽게 떨어진 곳들이 남안동CC의 잠재 원매자로 거론된다. 클럽모우CC 본입찰에는 계룡건설, 스카이72GC 운영 측, IBK투자증권-세안레저, 스트라이커캐피탈, 아이젠인베스트먼트, 칼론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K건설 등이 참여했다.
특히 올 초 춘천 오너스골프클럽을 905억원에 인수한 칼론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남안동CC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는 남안동CC 인수전 흥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남안동CC는 서울에서 거리가 꽤 먼 편이라 매력이 떨어지는데다 최근 골프장 몸값 상승으로 채권단의 눈높이도 높아져 가격도 높은 편”이라며 “앞서 기존 회원과의 갈등으로 두 차례나 딜이 무산된 점도 딜 성사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