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트럼프·매코널, LGBTQ법·총기 규제 등 가로 막아”
워런 “인종차별 문제 해결하려면 바이든 대통령으로 뽑아야”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통령, 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커밀라 해리스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 연설을 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실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펠로시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연사로 나서 소수자의 권리 보장, 총기 규제, 환경 보호를 위한 규제 법안에 반대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동시에 공격했다.
그는 “우리의 미래인 LGBTQ(성소수자)에 대한 평등권을 보장하고 총기 사고로부터 미국인들을 보호하며 지구를 살리기 위한 법안을 미국을 위해 상원으로 보냈다”며 “하지만, 이를 가로막고 있는 사람은 바로 도널드 트럼프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미국 내 여성들의 정치적 참여 확대에 대해 언급하며 성희롱으로 비난을 받고 여성 비하 발언을 빈번하게 했던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여성 투표권 보장 100주년을 맞아 하원에서 105명의 여성 의원들이 일하고 있고, 그중 90명이 민주당 소속”이라며 “하원 의장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일하는 여성들에 대해 하는 무례한 행동들을 직접 목격했다”고 했다.
대선 경선 당시 바이든 전 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워런 상원의원도 이날 지지연사로 나섰다.
그는 인종차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과 해리스를 선풀하기 위해 투쟁할 필요가 있고, 11월 대선 이후에도 (인종차별을 뿌리뽑기 위한) 큰 일을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며 “훗날 후손들이 어두운 미국의 현실 속에서 무엇을 했냐고 물었을 때 똑바로 쳐다보고 미국을 변화시켰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하거나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트럼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워런 상원의원은 국방부에 남부 연합 군인들의 이름을 딴 군사 기지 이름을 바꾸도록 요구하는 수정 법안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입법 노력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