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공동변호인단 성명…김부겸 ‘테러집단’ 발언 비판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질본 기준 공개해라”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가짜 방역계엄령 규탄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의 변호인 강연재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가짜 방역계엄령 규탄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의 변호인 강연재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측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의 발언을 규탄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앞에서 전 목사 공동변호인단은 성명을 내고 김 후보가 “아무도 주목하지 않자 언론의 관심을 받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테러집단화한 극우세력을 정부가 직접 통제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어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신도를 위시한 광화문 집회 주최자들은 사실상 테러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바이러스는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동시에 사회 활동을 차단해 당연히 경제가 위축된다”며 “이 두 가지는 정확히 테러가 노리는 효과”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랑제일교회 측은 “8·15 광복절 집회 참석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판정받았는데도 방역당국은 자가격리를 하라고 한다”며 방역 당국의 지침을 규탄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도 공무원이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하라고 했다”며 “자가격리 2주는 구금과 마찬가지다. 자가 격리자의 생계가 어려워지는 일인데 음성 판정 받는 사람에게 그런 말 해서는 되는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스스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중앙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수에 의문을 제기하며 “중대본에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근거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단 한 명이라도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있다고 볼 수 없는 사람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에) 분류시켜 포함한 거라면 중대본을 상대로 고소할 것”이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