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상장 효과

“신사업 매출증가 구간 진입” 분석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상장 기대감 등으로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주가는 4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9500원(2.49%) 상승한 3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오전 39만3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18일(38만9500원)에 찍은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이에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34조원을 넘어 8위(우선주 제외) 자리를 공고히 했다. 7위 현대차와의 차이는 1조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날 카카오 급등에는 이날부터 양일 간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자회사 중 처음으로 내달 상장되는 카카오게임즈는 기업가치가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에 따른 게임 업종 수혜 분위기에 다수의 신작 라인업 등에 힘입어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중이다.

신사업 모델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핀테크, 모빌리티 등 신사업이 매출 증가 구간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톡보드 광고를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부들의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