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일대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
무분별한 거리가게 정비…쾌적한 보행권 확보
아낌없는 교육경비 지원…으뜸교육 도시 실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오랜 시간에 거쳐 추진해 온 청량리4구역 및 청량리 일대 재개발이 본격화된 것이 최대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민선 7기 최대 성과로 청량리 일대 개발 사업을 꼽았다. 청량리4구역에는 현재 2023년 입주를 목표로 대형 주상복합건물이 건설되고 있다. 청량리역 바로 옆에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 동이 들어선다. 청량리4구역 주변의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과 청량리3구역 재개발, 성바오로병원 부지 오피스텔 건설 추진 등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유 구청장은 “청량리4구역을 비롯한 주변 재개발이 마무리되고 해당 건물에 입주가 시작되는 2022년~2023년이 되면 과거의 모습과 전혀 다른 새로운 청량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청량리4구역 1425세대를 비롯해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구역 1152세대, 청량리3구역 220세대, 성바오로병원 부지 오피스텔 486세대 등 총 3283세대가 입주해 청량리 일대는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 구청장은 구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에 배봉산 내 둘레길을 비롯해 정상부 근린공원, 숲속도서관 등을 조성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써왔다. 2013년부터 5년 간 사업비 79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배봉산 둘레길은 2018년 전체 구간을 개통했다. 무장애숲길로 조성돼 있어 노약자는 물론이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을 동반한 주민들도 어려움 없이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 또 2018년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배봉산 정상부에 있던 철거된 군부대 공간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지난해 10월에는 총 예산 24억원을 투입해 배봉산 숲속도서관을 건립했다.
이처럼 유 구청장은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구정에 힘을 쏟고 있다. 하반기 주력사업들도 마찬가지다.
그는 “청량리역세권 지역이 광역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왕산로, 고산자로, 홍릉로변 등에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는 거리가게 정비가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거리가게 허가제를 도입해 도시미관 개선 및 주민의 쾌적한 보행을 위한 보행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청량리 교차로 일대를 비롯한 지역 내 거리가게 78개소를 정비했다. 무질서하던 거리가게 판매대를 규격화해서 유효한 보도 폭을 이전보다 확대하고 보도공사를 병행 실시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유 구청장은 아직 정비되지 않은 거리가게도 빠른 시일 안에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이문동 흥명공업사 부지에 공영주차장 및 동청사 복합시설 건립과 청량리동 주민센터를 재건축되는 미주상가 내에 이전하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증진할 생각”이라며 “민선6기부터 추진해 온 ‘답십리 영화의 거리 조성’과 ‘고미술 상가 육성 사업’을 임기 내 마무리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유 구청장은 청량리종합시장, 제기동 감초마을, 고대앞마을, 장안평 등 도시재생사업과 지역 곳곳의 재개발·재건축 등도 잘 마무리해 현대적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주민공동체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금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유 구청장이 공교육 수준향상을 위해 각별히 힘쓰는 이유가 뭘까. 그는 “동대문구에서 아이를 키우는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가 초등학교 취학, 중학교 취학할 때가 되면 강남을 비롯한 교육 인프라가 좋은 곳으로 이사가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 때문에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했다.
유 구청장은 ‘교육경쟁력 없이는 지역발전도 없다’는 생각에서 ‘동대문구의 미래는 교육이다’라는 기치로 학부모들의 교육 관심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동대문구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49개 학교가 있는데, 강남에 비해서 아무래도 기반시설이 좀 부족하다”며 “그래서 재정자립도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중간 정도의 수준이지만 교육경비에는 매년 많은 예산을 책정하고 있다”고 했다.
또 사교육에 따른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공교육 강화에 역점을 두고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올해 서울시 자치구 중 강남, 서초 다음으로 높은 66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각급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동대문구 전체 13개 고등학교 2019년도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서울시 200여개 일반계 고등학교 중 8위에 올랐다. 대광고와 동대부고는 5위, 동대부고 10위 등을 기록하며 4년제 대학 진학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으뜸교육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학력신장, 공교육 정상화, 평생교육의 기회 제공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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