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과 관련해 정부와의 공개토론회에 언제든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1일 서울시의사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개토론회는 의료계도 원하고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회 토론회 참여를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협과 의대협은 5월부터 많은 의원실에 토론에 참석시켜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했고 언론 보도 등에서 차별을 겪었다”며 “22∼23명의 국회의원이 찬성하는 토론회도 의료인 자문 없이 자축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김지성 비대위 대변인은 “공개토론회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여론 형성이나 언론 보도에 제한적이고 정부의 입장에 가까운 언론 보도가 많다고 판단한다”며 “이런 부분을 차치하더라도 저희 안에서 의료계 선배들과 상의해서 언제든 공개토론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도 향후 전공의 단체를 비롯한 의료계와 공개 토론에 나설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양측간 토론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31일 브리핑에서 “정부와 전공의 단체가 만나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정책 등을 주제로 한 공개 토론회를 언제든지 할 의향이 있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공공의대와 관련한 여러 차례의 사실관계 확인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악의적이거나 거짓 정보가 횡행하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정보 제공뿐 아니라 사회적 논의를 통한 공감 형성을 위해서도 적극 수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