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9년 연속 최우수 등급
31개 기업, 등급 상승…더페이스샵·대림산업, 두 단계 상승
최우수ㆍ우수 기업,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등 혜택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등 31개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공표대상 200개 기업 중 ‘최우수’ 등급은 35개사, ‘우수’는 61개사, ‘양호’ 67개사, ‘보통’ 23개사,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삼성전자,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LG전자, SK텔레콤 등이다.
3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은 삼성전자(9년), SK종합화학·SK텔레콤(8년), 기아자동차(7년), KT·L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SK주식회사(이상 6년) 등 총 20개사였다.
우수 등급은 삼성물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GS홈쇼핑 등으로 집계됐다. 대림건설·하이트진로 등이 양호등급, 금호산업·롯데마트 등이 보통등급을 받았다.
가장 낮은 미흡 등급은 서원유통, 심텍, 에코플라스틱, 영풍전자 등 7개사로 나타났다. 특히 영풍전자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았고, 체감도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도 제출하지 않았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가맹 및 광고업종은 개선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보·통신 업종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삼성 SDS, KT, LG유플러스, 등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가맹 및 광고업종의 경우 더페이스샵, GS리테일, 제일기획이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018년과 2019년 공통으로 평가에 참여한 대기업 185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31개사로 나타났다. 더페이스샵과 대림산업은 양호에서 최우수로 두 단계 올라섰다. 한샘과 한화, CJ올리브영 등도 보통에서 우수로 두 계단씩 올랐다.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면제, 조달청 공고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준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부터 연 1회 공표되며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평가된다. 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많고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으로, 매년 확대 선정하고 있다. 지수는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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