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달러의 보너스를 결정한 존슨의 마지막 버디 퍼트.
1500만 달러의 보너스를 결정한 존슨의 마지막 버디 퍼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11위로 마쳤다. 세계 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포인트 선두로 출발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생애 첫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19야드)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적어냈다. 6위에서 루키 스코티 섀플러(미국)와 한 조로 출발한 임성재는 2번 홀 보기를 적어낸 뒤에 5,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적어내면서 분발했다. 하지만 7번 홀에서 볼을 벙커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해 기세가 꺾였다. 이후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1번 홀에서 다시 보기로 한 타 잃었다. 어려운 15, 16번 홀에서는 두 타를 연속 잃어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하지만 마지막 두 홀서 연속 버디를 잡고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5타차 선두로 출발한 존슨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인 잰더 셔필리와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에 3타차 완승이다. 존슨은 꿈에 그리던 첫 우승 트로피와 1500만 달러(약 178억원)의 우승 보너스를 획득했다. 지난 2008년부터 13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최종전에 나선 존슨은 2017년의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우승하면서 역대 페덱스컵 보너스 순위에서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우승한 후에도 존슨은 “매 대회마다 우승하려고 애쓸 뿐”이라면서 쿨하게 인터뷰를 했다. 셔필리는 마지막 날 존슨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로 역시 4타를 줄인 토마스와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2위이자 페덱스컵 포인트 2위로 이번 대회에 나섰던 존 람(스페인)은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섀플러는 5타를 줄인 65타를 쳐서 5위(14언더파),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한 타를 줄여 6위(13언더파), 티렐 해튼(잉글랜드)이 4타를 줄여 7위(12언더파)로 마쳤다. 지난해 챔피언인 매킬로이는 3타를 줄여 패트릭 리드(미국),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와 함께 공동 8위(11언더파)로 마쳤다. 미국 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2오버파를 쳐서 공동 27위(1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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