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까지 일평균 거래 31.6조
1월 한달간 거래대금의 3배 규모
올 IPO에 150조…작년의 1.5배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9월 들어 31조6000억원에 육박한 가운데, 이 중 80%는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로 파악됐다.
개인의 투자 열기는 기업공개(IPO) 시장으로도 향했다. 올해 IPO 시장에 몰린 돈이 150조원을 돌파하며 최근 2년간 모였던 자금을 뛰어넘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1일까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코넥스 합산) 일평균 거래대금은 31조6000억원으로 지난달(31조원)보다 6000억원 가량 늘었다. 올해 1월 11조9000억원에 비하면 세 배에 가까운 규모다.
2월 14조2000억원, 3월 18조5000억원이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4월 20조8000억원으로 20조원을 넘어선 후 현재는 30조원대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증시 거래대금이 불어난 데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공이 컸다. 개인은 9월 일평균 25조4500억원을 거래하며 전체 거래대금에서 80.5%를 차지했다. 올해 1월(64.0%) 이후 16.5%포인트나 증가한 비중이다.
개인의 막대한 자금은 IPO 시장으로도 흘러들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신규상장 종목에 모인 일반 청약증거금은 총 15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증거금 99조4000억원의 약 1.5배에 달하는 규모로, 올해 전체로는 200조원도 넘어설 전망이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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