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만 수험생, 전국 2099개 고교·428개 지정학원서 9월 모평  

“한국사 제외 전 영역, 2015 개정 고등교육과정 충실히 반영”

EBS 연계율 70% 수준…영어는 73.3%, 국어 71.1%

10월14일, 수험생에 성적 통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된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본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이상섭 기자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9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된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본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16일 오전 전국 2099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치러졌다. 평가원에 따르면, 48만7348명의 수험생이 지원한 이번 모의평가는 EBS 연계율 70%에,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위주로 예년 수준으로 출제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이 평가원이 6월에 이어 두번째로, 12월3일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시행하는 시험으로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수능 유형을 적응할 기회가 될 전망이어서 수험생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시험이다.

평가원은 이날 모의평가 출제방향에 대해 한국사를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더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험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며 “선택과목 간 응시 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역별로는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범위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에 주안점을 뒀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평가원 측은 설명했다.

평가원은 모의평가 영역별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을 문항수 기준 70% 수준으로 맞췄다. 영역별 연계율은 영어가 73.3%로 가장 높았고 국어는 71.1%, 나머지 과목은 70.0%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고등학교 재학생 40만9287명과 재수생 등 졸업생 7만8060명 등 총 48만7348명으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때보다 11.3%가 줄었다. 성적은 내달 14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