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에듀테크 기업 뤼이드(대표 장영준)가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주관사인 ACT 최고경영자(CEO) 등 거물급 인사를 잇달아 영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뤼이드는 ACT의 전 CEO인 마텐 루다가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미국 법인인 뤼이드랩스에 고위 주재임원(Executive in Residence, EIR)으로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마텐 루다는 지난 20년간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IT 기반의 시스템 전환에 적극 앞장서왔다. 2000년 초반에는 e-러닝과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을 개발했고, 2006년에는 원격 시험 시스템을 글로벌 교육 시장에 도입했다. 2015년 미국 ACT 본사 CEO로 선임된 이후 개인화 학습을 목표로 기술 연구개발도 주도해왔다. 뤼이드는 마텐 루다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효과적인 학습 솔루션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뤼이드랩스에는 다트머스대 학장과 스탠포드대학교 부학장을 지낸 짐 래리모어가 교육기회 확대 부문 최고 책임자(Chief Officer for Equity in Learning)로 합류하기도 했다. 그는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 부국장(Deputy Director)으로 미국 내 교육 기회 확대 및 기술 접근성 강화 등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의 교육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뤼이드에서는 미국 공교육 및 글로벌 상위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을 이끌 예정이다.
구글 본사에서 기계지능과 헬스 데이터 과학 부문을 이끌었던 신경과학 박사 요한 리(Yohan Lee)는 뤼이드의 전략담당 부사장(VP of Strategy)으로 선임됐다. 요한 리 박사는 구글 본사 및 딥러닝 AI 연구팀 구글 브레인에서 학습과 기억 패러다임에 기반한 사용자의 다양한 행동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개발 및 프로덕트 적용을 주도했다. 그는 향후 뤼이드에서 전략 부사장으로서 AI옵스(AI Ops) 프로세스 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장영준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뤼이드는 전세계 교육 산업을 재편하고 교육 풍경을 바꾸는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회사이고, 거인들이 필요하다”라며 “이들의 압도적 역량과 경험 및 네트워크로 교육 산업을 기술 중심 산업으로 재편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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