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재택근무로 10년 새 최대폭 성장

수도권 지역 유·초·중·고 학생들의 등교가 한달여만에 재개된 지난 달 21일 오전 서울 노원구 화랑초등학교 한 6학년 교실에서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연합]
수도권 지역 유·초·중·고 학생들의 등교가 한달여만에 재개된 지난 달 21일 오전 서울 노원구 화랑초등학교 한 6학년 교실에서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올해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CNBC방송은 9일(현지시간) 테크놀로지 분석회사 카날리스를 인용, 올해 3분기 컴퓨터 제조사들이 총 7920만대의 PC를 출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 급증한 것으로, 최근 10년 간 가장 급격한 증가폭이라고 카날리스는 밝혔다.

올해 PC시장이 최대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의 재택근무가 늘고 학교의 원격수업게 전세계적으로 확산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대 수혜자는 대만의 컴퓨터 제조사 에이서(Acer)로, 올 3분기 크롬북(구글 크롬 운영체제가 탑재된 노트북)을 포함해 560만대의 PC를 출하해 전년 동기 대비 15%나 성장했다. 또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레노보는 지난해 3분기 보다 11.4% 늘어난 1930만대를 출하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