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중ㆍ대형 SUV 오름세…‘볼보 XC90’ 급상승
국산 중에선 르노삼성 QM6ㆍ쌍용차 G4 렉스턴 ‘껑충’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문화 ‘차박(車泊)’이 인기를 끌며 중고차 시장까지 들썩였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공개한 10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중/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63% 상승했다. 차박의 인기가 지속하면서 동급 SUV 중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모델에 수요가 집중됐다.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차 QM6’였다. 최소가가 4.35% 큰 폭으로 상승했다. ‘쌍용차 G4 렉스턴’도 최소가가 2.40% 상승했다.
SUV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제네시스 EQ900’ 시세는 -1.32% 하락했다. ‘르노삼성 SM6’도 최소가가 -3.14% 하락했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84%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볼보 XC90’이었다. 무려 4.60%나 상승했다. ‘재규어 XF’도 3.51%로 상승폭이 컸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랭글러’도 차박 인기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입차 시세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시세 하락이 눈에 띄는 모델도 있었다.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는 최대가가 -3.09% 하락해 529만원~78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도 최대가가 -2.49% 하락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자동차 수요가 늘면서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전반적으로 시세가 오르고 SUV 상승폭이 컸다”며 “비대면 여행으로 차박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몰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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