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금 중국채권 매입
위안화 강세 진행 시총 높여
중국 본토 증시가 2015년 이후 5년 만에 시가총액 10조달러(약 1경1460조원)를 회복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빠르게 벗어난 경제로 위안화 강세 추세도 뚜렷하다. 당분간 중국 증시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주 들어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13일에는 상장종목 시총이 10조달러 고지를 넘었다. 글로벌 자금의 중국 채권 매입으로 위안화 강세가 빠르게 진행되며 달러표시 금액이 늘어난 덕을 톡톡히 봤다.
중국 경제의 모습을 보면 시총 10조 달러 회복의 이유는 꽤 충분해 보인다.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중국의 수출액은 2397억6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9.9% 늘었다. 전달(9.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소비자들의 씀씀이도 살아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날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1.9%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다.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고, 주식투자를 활성화시켜 증시 규모에서도 미국을 추격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도 강력하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협상 중인 추가 경기부양책도 중국엔 호재일 수 있다. 미국의 소비가 자극받으면 결국 중국 입장에선 수출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 미중 무역분쟁도 내달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된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이 커진다. 서경원·박준규 기자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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