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마레 리조트’ → ‘쎄시오 리조트’

군인공제회 자회사가 시행수탁 및 시공사로 나서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의 비자금 논란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영흥도 디오마레 리조트가 영흥도 쎄시오 리조트로 이름을 바꿔 분양을 추진한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분양을 군인공제회 자회사 등이 나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Family Signature Resort SESSIO(이하 쎄시오 리조트)'는 디오마레 스파앤리조트(디오마레 리조트)에서 이름을 바꿔 오는 1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분양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대형마트와 인피니트풀,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앞세워 투자자를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은 지하3층에서 지상4층까지 기존 사업계획과 같은 규모로 추진된다. 시공사도 이전과 같이 서울건축PCM건설과 군인공제회의 자회사인 공우이엔씨가 그대로 맡았다.

네이버지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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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자회사이자 기존 사업의 신탁사였던 대한토지신탁이 기존 시행사를 대리해 시행수탁자로서 사업 진행에 나서게 됐다.

이같은 변경은 디오마레 리조트 사업에서 대한토지신탁이 책임준공 이행확약 및 미이행시 손해배상을 하기로 한 상황에서, 시행사이자 차주였던 코리아브릿지의 대표가 리조트 부지 공매 낙찰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이다.

이에 선순위로 참여한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캐피탈, 중순위로 들어간 JT캐피탈과 JM캐피탈, KTB증권, 그리고 후순위로 들어간 헤리티지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대주단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 발생에 투자금을 조기 회수한 바 있다.

이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생긴 대한토지신탁은 하이투자증권 등과 함께 대주단을 새로 구성해 분양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기존에 리조트를 운영하기로 했던 금호리조트는 발을 뺐고, 김재현 대표의 비자금 조성 연루설에 휩싸인 군인공제회는 자회사 공우이엔씨가 일부 시공사로 참여한 것일 뿐, 비자금 조성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