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로 국채를 발행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국채 발행을 주관한 도이체방크는 40억유로(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에 유럽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160억유로 이상이 입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년물 국채가 -0.152%의 금리로 발행됐고 10년물과 15년물의 발행금리는 0%대의 초저금리로 책정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와 시중 유동성 공급으로 채권 수익률이 크게 낮아진 데다 상대적으로 중국 경제가 양호해 투자 수요가 많은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실제 독일 국채 5년물의 금리는 -0.75% 수준이다.
중국 재정부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번 채권 발행은 중국 정부의 대외 개방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반영하며 국제 자본시장과의 통합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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