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최초로 교내 감염 확진자가 나온 26일 오전 광주 서구의 한 중학교 학생이 다른 학교에 다니는 확진자 가족과 접촉해 추가 감염, 해당 학교 학생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으려고 등교하고 있다. [연합]
광주·전남에서 최초로 교내 감염 확진자가 나온 26일 오전 광주 서구의 한 중학교 학생이 다른 학교에 다니는 확진자 가족과 접촉해 추가 감염, 해당 학교 학생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으려고 등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12개 시·도 200개교에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전날보다는 13곳 줄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학생 3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교육부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17일(77곳) 이후 전날까지 등교수업일 기준 7일 연속 늘어나다가 증가세가 꺾였다. 다만, 이날 통계에는 수능 방역을 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전국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 학교는 반영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전남 74곳, 서울 51곳, 경기 31곳, 강원 13곳, 울산 12곳, 경북 8곳, 충남 5곳, 충북 2곳, 부산·인천·광주·세종 각각 1곳에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특히 지난 5월20일 순차등교가 시작된 뒤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누적 확진자는 1119명으로 25일 하루에만 38명이 늘었다. 하지만 24일 확진된 학생 10명의 진단검사 결과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전날 발표된 누적 통계보다 학생 확진자는 48명 증가했다. 또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13명으로 전날보다 8명 증가했다.

한편, 이달 23일 기준 전국 332개 대학 가운데 9.0%인 30곳이 전면 비대면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생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전면 비대면수업 운영 대학은 직전 조사 때인 지난 16일(10곳) 보다 20곳 늘었다.

전면 비대면수업 운영 대학 가운데 11곳(36.7%)은 ‘이달 넷째 주’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지만, ‘무기한’, ‘2학기 전체’를 전면 비대면으로 운영하겠다는 대학도 각각 6곳(20%)에 달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대학생 확진자는 139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