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목표 대비 16%↑
평가시스템 보급, 특례보증 확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올해 공공과 민간 금융권의 사회적금융 공급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사회적경제기업 평가기법 보급을 확대하고, 특례보증 혜택도 늘려 사회적금융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공공부문에서 올해 들어 10월까지 집행된 사회적금융은 4942억원(2366개사)으로 나타났다. 당초 설정한 올해 목표(4275억원) 대비 15.6% 늘어난 금액이다.
대출은 목표(1210억원)보다 16% 늘어난 1350억원, 보증은 목표(2300억원)보다 22% 늘어난 2808억원, 투자는 목표(765억원)보다 2% 많은 784억원이다.
정부는 내년 목표는 올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5162어원으로 잡고 있다. 대출 1700억원, 보증2500억원, 투자 962억원 등이다.
은행권의 지원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9월말 기준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잔액은 1조649억원으로 지난해말(8498억원) 대비 2151억원(25.3%) 증가했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대출이 2046억원(32.5%) 늘어난 8341억원으로 전체의 78.3%를 차지했다. 협동조합(대출잔액 2065억원), 마을기업(207억원)은 대출실적이 늘었으며, 자활기업(36억원)은 2억원 줄었다. 기업은행(2832억원), 신한은행(2133억원), 농협(1399억원)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은행권의 올해 대출외 지원은 기부와 후원이 140억6000만원, 제품구매가 22억6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10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 22억원, 우리은행 9억8000만원 순이었다.
정부는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현재 14개 기관이 사용 중인데, 내년에는 50개사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또 사회적가치 실현과 수익성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보의 사회적경제 특례보증도 개편할 방침이다. 특례보증한도를 현행 1~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리고, 협동조합 출자금 한도도 현재 3배까지 보증해주는 것을 5배까지로 상향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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