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0~2800p 박스권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코스피가 다음주 박스권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정 국면'이라기보다는 '상승 랠리'를 이어가기 위한 ‘숨 고르기’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다음주 코스피는 2720~2800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가 6주 연속 오르는 중이고, 지난주 상승폭(15포인트)이 지난 5주 평균(93포인트)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에 단기 급등보다는 계단식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종가 2755.47을 뛰어넘은 것으로, 사상 최고치다. 장중 기준으로 이날 코스피는 2781.04까지 올라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당분간 코스피 상승세를 가로막을 악재도 보이지 않는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도 무난히 넘겼고, 투자심리를 압박할 새로운 변수도 없는 상황이다. 시장 낙관론은 든든한 우군이다.
호재는 많다.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강하다. 자산가격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달러 약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간 주요국의 통화완화 정책과 저금리에 기반한 유동성이 풍부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장에 형성된 낙관론을 감안하면 코스피는 기존 흐름을 그대로 따라갈 것”이라며 “특이한 변화가 나타자지 않는 한 시장은 좀 더 위로 이동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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