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성동구 전입인구 최근 3년간 9172명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 새로 전입한 주민의 직전 주소지는 강남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성동구가 최근 3년간(2018~2020년) 주민등록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다. 이 기간 전입자는 강남구 출신이 91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진구 5666명, 동대문구 5336명 순이었다.

전출 인구의 새 보금자리는 옆 동네인 동대문구가 96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진구 8475명, 강남구 6930명 순이다.

전입 사유는 ‘주택’(37.6%), ‘가족’(24%), ‘직업’(19.9%) 순으로 비중이 컸다. 주된 전출 사유는 ‘주택’(43.6%), ‘가족’(23.7%) 순이다. 여기서 ‘주택’은 내 집 마련, 전세, 월세 등 계약기간 만료, 재개발·재건축 등을, ‘가족’은 결혼, 이혼, 독립 등으로 이사한 경우를 말한다. ‘직업’은 취업, 구직, 직장 이전 등에 해당한다.

구의 순유입(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인구)은 2019년 8222명에서 2020년에 7975명으로 소폭 줄었다. 이는 용답동, 행당동 지역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자연스럽게 전출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3~4인 가구 수는 2020년 말 기준 4만 8213세대로, 2016년 말 대비 4720세대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1~2인 가구는 1만 1863세대(15.6%) 많은 8만 7657세대로 크게 늘었다.

정원오 구청장은 “올해도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도 높은 정책들을 추진해 ‘살고 싶은 도시 성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