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해외톱픽④
서학개미 11억 달러 이상 보유 중
美 그래픽칩 1위…목표가 600달러
미국의 그래픽칩 업체 엔비디아는 대표적 코로나19 수혜주다. 재택근무 활성화로 PC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게임 산업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한 것 역시 엔비디아 주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1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12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5.47달러 하락한 539.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년 전(251.98달러) 대비 114%가량 오른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터치했던 580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
아마존은 ‘서학 개미’들의 톱픽 중 하나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식은 11억 달러 이상으로, 테슬라, 애플, 아마존에 이어 4위 규모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고점 터치 이후 지난해 4분기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지지부진하지만, 기술주의 약진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비대면 활동 일상화로 게임업계가 호황을 누리면서 엔비디아도 수혜를 누리고 있다. 잭스닷컴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목표주가가 600달러 이상으로 상향조정됐다.
게임, 시각화, 데이터 센터 및 자율주행 자동차 등 네 가지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는 현재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70% 이상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의 암호화폐 급등세도 엔비디아 주가 전망에 호재다. 엔비디아는 암호화폐 이더리움 채굴에 쓰이는 그래칙칩을 공급한다. 전문가들도 엔비디아 주가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매트 말리 밀러타박 수석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과매수 된 경향을 보이지만, 엔비디아는 제외해야 한다”며 “엔비디아의 차트가 지난해 8월 이후 과매수된 것으로 나왔다가 최근 다시 돌아섰다. 약간의 하락이 있더라도 올해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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