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혁신성장 BIG 추진회의’서 밝혀
AI반도체 신시장 위해선 1223억원 투자
바이오인력센터로 연 2000명 인재양성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과 관련해 “글로벌 K-팹리스 육성을 위해 전략분야에 정부기획 아닌 팹리스 자유기획인 챌린지형 ‘연구개발(R&D)’을 신설하고, 총 6개기업을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겠다”고 1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미래자동차) 추진회의’에서 “2월 사업공고, 4월 협약으로 금년 당장 4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정된 기업엔 기업당 3년간 최대 55원억원을 지원한다. 팹리스 기업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설계와 개발을 전문화한 회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요기업과 학계 기술수요를 반영한 수요연계 R&D 7개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전력반도체 생산인프라 역량을 지난해 월 300장에서 올해 600장으로 확대하고, 차세대센서 기술우위 확보를 위한 대규모 전주기 센서산업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AI반도체 신시장 선점을 위해선 설계·소자·공정 기술혁신 관련 프로젝트인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118개 과제에 1223억원을 투자한다. 1조원 규모에 달하는 ‘신개념 반도체(PIM)’ 기술개발 지원 예비타당성조사도 검토에 들어간다.
바이오산업 생산역량도 대폭 확충한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립화를 위해 원부자재·소형장비 16개 품목의 국산화 연구개발을 위해 2024년까지 878억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매칭을 지원한다.
지난해 말 완공된 백신실증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임상·비임상 시료생산도 지원한다. 또 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하고 시범운영해 금년 120명, 내년210명 인재를 양성한다. 2024년 정식운영에 들어가면 연 2000명 생산공정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IG3 산업 관련 특허집중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특허권 분쟁회피·극복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특허전략을 통해 올해 100개 과제를 지원한다. 또 BIG3 특허심사 전담부서 운영 및 자율차, 바이오분야 특허부여기준 정립 등을 통해 특허권 심사의 신속성도 제고한다.
홍 부총리는 “BIG3산업 수출이 작년 38% 증가율을 보인데 이어 1월 수출액도 30%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 BIG3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재정세제금융지원 및 규제혁파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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