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 회장이 관례상 대한상의 회장도 겸직

총회 거쳐 3월 24일부터 회장 임기 시작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 것과 관련, “현 시점에서 더 없이 적합한 후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서울상의 회장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에서 최 회장을 단독 추대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고 (최 회장에게) 후보직 수락 요청을 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만장일치로 (회의가) 순조롭게 진행 됐다”며 “4차산업 시대가 오고 있는 변곡점에 있기 때문에 (최 회장) 본인의 경험이나 이런 면에서도 훨씬 미래를 내다보는 데에 적합한 분이란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특히, “규모라는 면을 봐서도 우리나라 5대 그룹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를 상당부분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보고, 본인 자신이 평소 상생이나 환경이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이기에 현 시점에 더 없이 적합한 후보”라고 덧붙였다.

서울상의는 이날 회장단회의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관례 상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직하게 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 회장이 수락하면 2월 23일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되면 오는 3월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상의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