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확진자 누적 108명
市 “의료기관 특별점검·행정명령 나선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161명 늘어났다.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누적 100명을 넘어섰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늘면서 시는 특별점검에 나섰다.
16일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151명 늘어난 2만6484명이다. 서울시 사망자는 3명 늘어난 359명이 됐다. 사망률은 1.35%다. 신규 확진자 161명은 집단감염 50명, 병원 및 요양시설 32명, 확진자 접촉 64명, 감염경로 조사중 38명, 해외유입 6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역시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관련 확진자가 27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 108명을 기록했다. 병원 입원 환자 2명이 12일 최초 확진된 뒤, 14일까지 88명, 15일에 27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17명이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08명이다. 15일 확진자는 환자 11명, 종사자 3명, 간병인 1명, 보호자 및 지인 12명이다.
이밖에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7명,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4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4명,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4명 등이 추가됐다.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성북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1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등 소규모 확산도 이어졌다.
시는 최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다수 집단감염이 발생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5일 서울 지역 57개소에 대해 환자와 간병인은 입원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2주마다 종사자와 간병인, 환자 보호자가 주기적 검사를 이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입자 명부 작성, 면회객 방문 금지, 환자 보호자 1인 등록제, 의심증상자 업무배제 등에 대해 별도 상황 종료시까지 행정명령을 시행했다”며 “자치구별 4인 1조 2개조 이상의 특별방역반이 57개소 의료기관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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