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NetEase/NTES US, 9999 HK)는 텐센트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다. 특히 넷이즈의 올해 최고 기대작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 임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부터 공동제작사 넷이즈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둘러싼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디아블로 이모탈의 출시 시기였다.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오는 20~21일 온라인 블리즈컨(블리자드 신작 쇼케이스)을 열 예정인 가운데 지난 9일에는 중국에서 디아블로 이모탈의 판호가 발급됐다. 넷이즈는 디아블로 이모탈 외에도 포켓몬 퀘스트, 이브에코즈(EVE Echoes)의 판호도 발급받아 2021년에도 신작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정 내 체류시간이 증가하면서 1년 전과 마찬가지로 넷이즈와 텐센트의 대표 게임 트래픽이 증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올해 춘절 기간 중국의 철도, 고속도로 등을 포함한 교통량은 전년동기대비 70% 이상 감소했고, 텐센트의 왕자영요와 화평정영의 일 매출은 1월 말로 갈수록 증가세를 보였다.

넷이즈의 몽환서유, 음양사와 같은 대표 게임도 플레이 타임 증가의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음양사는 2월 들어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작 출시 효과와 기존 게임 매출 증가가 동반되면서 온라인 게임 사업은 2021년에도 넷이즈의 탑라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향후에는 넷이즈의 비게임 신사업 성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넷이즈는 아직까지 게임사업 매출 비중이 76.4%(2020년 3분기 누적 기준)로 높지만,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교육과 클라우드뮤직 사업이 고성장하면서 신사업의 중요도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온라인 교육 자회사 Youdao는 K-12 유료 사용자 증가세가 지속되며 2021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87.2% 증가할 전망이다. 클라우드뮤직은 텐센트뮤직을 잇는 중국 2위 디지털음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UMG, BMG 등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음원 콘텐츠가 풍부해지는 점도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유저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