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문화에 글로벌 OTT 날개
탄탄한 제작력 등 ‘K팝’과 시너지
한국 드라마가 세계로 약진하고 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콘텐츠 제작과 유통 산업의 글로벌화와 디지털화 바람을 타고 K드라마가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것.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190여 국가의 2억400만명이 회원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강세도 K드라마 한류 붐에 영향을 미쳤다.
2020년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K드라마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해이기도 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은 미국 주간지 ‘옵저버’를 통해 ‘종이의 집’, ‘기묘한 이야기’, ‘워킹데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마 시리즈와 함께 거론되며, 넷플릭스 TV쇼 6위 기록(2020년 3월 21~27일)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2020 종합 톱10’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TV쇼 TOP10에 선정돼 극찬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7년 ‘비밀의 숲’ 시즌1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마법사 같은 드라마 제작자들은 로맨틱코미디에 수많은 변주를 걸 수 있다”고 호평했다.
단순 로맨스물에서 탈피한 한국드라마는 장르를 섞는 복합장르를 짜임새 있게 만들며 더욱 세계 소비자를 매료시키고 있다. K팝을 매개로 한국문화에 호감을 갖는 이들이 K드라마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팬덤도 점점 커지고 있다. 서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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