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전남 목포시 원도심에 자리한 유달경기장 공유재산 매각 입찰에서 예정가의 3배가 넘는 900억원대에 매각돼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2023년 개최예정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될 공인1종 목포종합경기장을 대양동에 건립중인 가운데 기존 용당동 유달경기장에 대한 매각에 나섰다.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용도를 자연녹지지역에서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된 유달경기장 일대 매각 공개입찰 결과 서울의 모 아파트 시행사가 예정가 281억원의 3배가 넘는 936억원에 낙찰 받았다.
이번 매각은 유달경기장 전체토지 6만4703㎡ 중 4만3181㎡와 주경기장 건물, 시설물 등으로 추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이후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유달경기장 인근에는 용호초교, 제일중, 문태고, 목포공고, 목포경찰서, 목포시립도서관, 자유시장 등이 몰려 있는데다 신도심 하당지구와 남악신도시를 잇는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어 토지 활용도 면에서 여러곳의 관심을 받았다.
목포시는 1980년대에 지어진 유달경기장이 낡은데다 공인규격에 맞지 않아 전국 또는 국제대회를 치를 수 없는 한계에 다다르자, 종합경기장을 신축하고 기존 유달경기장은 매각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흥행이 될지 우려가 많았지만 기대이상의 관심을 얻었다”며 “단순 아파트 위주의 건설이 아닌 명품주거단지 조성을 염두에 두고 시행사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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