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건의로 발생주 중심 매몰 방역지침 변경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지난 4일 안동에서 과수화상병 발생 후 신속한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과수화상병 차단과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중앙과 도, 시군센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을 위해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합동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도는 긴급예찰지원 등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체계를 구축했으며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 안동시센터,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현장예찰반 100여명을 해당지역에 투입했다.
현장예찰반은 현재 과수화상병이 발생된 사과원 반경 5㎞ 내 사과원에서 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과수농가 이동제한, 농가예찰 강화 등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 발령을 권고하고 사과원이 없는 울릉군을 제외한 나머지 22개 시·군에서 행정명령을 내렸다.
여기에 신속한 매몰방제 작업을 위해 과수화상병 의심주 신고부터 발생농가 방제명령 이행까지 빠른 행정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과 협력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역시 농촌진흥청장 주재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시·군농업기술센터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과수화상병 대책추진 및 협조사항을 신속하게 시·군과 공동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매몰현장을 방문해 과수농가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중앙에 건의한 결과 안동지역의 공적방제 범위가 미발생지역에서 발생지역으로 변경됐다.
따라서 당초 과수화상병 발생 시 전체 과원을 매몰해야 했지만 9일 이후 방제명령을 받은 농가는 발생주 및 인근주만 매몰하는 것으로 과수화상병 예찰방제지침이 변경됐다.
이철우 지사는 “오랜시간 정성들여 가꾼 사과원을 매몰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도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공무원이 나서 현장 예찰을 강화하는 등 과수화상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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