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자 1256만명, 오늘 1300만명 넘을 듯
경찰·유치원·교사 등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오늘 1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목표를 조기 달성한 만큼 이번 주 안에 1400만명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늘부터는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가 하루 73만1735명이 늘어 총 누적 접종자는 1256만52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24.5%에 해당한다.
여기에다 전날(68만7000명)과 이날(56만5000명) 사전 예약자를 더하면 오늘 누적 접종자는 1300만명이 넘게 된다. 정부는 애초 상반기 내에 국내 인구의 25%인 1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는데 이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게 됐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금주 중 1400만명 접종도 가능한 상태다. 16∼19일 사전 예약자는 총 163만2000명이다.
또한 이날부터 26일까지는 출생일이 1992년 1월 1일 이후인 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소속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9세 이하 어린이를 돌보는 돌봄인력 등 20만명에 대한 접종이 시행된다.
이들은 모두 화이자사 백신을 맞는다. 접종 대상은 총 26만7000명이지만 이달에는 20만명에 대해서만 접종이 이뤄진다. 나머지 6만7000명에 대해서는 오는 28∼30일 추가 예약을 받아 내달 5∼17일에 접종을 시행한다.
상급종합병원 소속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도 이번 주 시작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의료진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분기 우선접종 대상으로 선정돼 접종을 받았으나 30세 미만은 희귀 혈전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추진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친 뒤 모더나 백신을 상급종합병원 45곳에 배송해 자체 접종을 시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3가지 종류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주 모더나 백신이 추가되면서 총 4종류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정부는 1300만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이달 말까지 1000명 이하로 유지될 경우 내달 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해 방역조치를 완화할 계획이다. 개편안에는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과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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