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시가 치매파트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성결대 평생교육원 ‘치매예방 건강운동 강사양성과정’에 특강을 했다.
최 시장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문제라고 주장하며 치매전도사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인생이모작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교육을 받고 있는 신중년에게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강의를 맡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치매아버지를 11년을 모셨던 저의 경험을 나눌 때 치매환자를 돌보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많은 분이 공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느날 가족 중 한 명이 치매환자가 된다면, 온 가족의 인생이 흔들리고 모든 일상이 무너져내립니다. 때론 돌보는 가족의 방임이나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치매환자와 가족 간의 갈등이 극단적인 사건·사고로 이어지는 보도를 접할때마다 누구나 비극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게 합니다. 치매는 국가적,사회적 차원에서 관리가 되어야 하는 명백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2017년에 치매 국가책임제가 도입되어 우리시도 2019년 4월 만안치매안심센터,11월에 동안치매안심센터를 각각 개소하고 원스톱 치매관리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고 알렸다.
최 시장은 “치매안심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추진 중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지만, 치매어르신과 가족에게는 돌봄 공백이 없도록 비대면 사업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안심마을 위원회를 구성하여 마을 곳곳에 있는 상점을 치매안심프렌즈로 지정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공감대 형성하여 치매 어르신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는 치매파트너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치매관리사업을 정책적으로 제도화하였지만, 특히 치매는 인간적 상호작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시에서는 휴머니튜드(휴먼+에티튜드)환경 조성을 위해 휴머니튜드 영상제작으로 지속해서 관련종사자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치매에 걸려도, 치매환자 가족이어도 부담 없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돌봄과 지원을 강화하도록 치매부담없는 안양시가 치매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누구도 치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에 , 치매에 대한 지나친 편견과 공포를 버리고 치매환자들에 대해 따뜻한 관심과 이해를 위한 노력도 우리 모두 함께 가지길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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