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HK이노엔 지분 53% 보유

예비심사 효력기간 6개월로 올해 안에 상장 가능할 듯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HK이노엔이 상장 예비심사가 최종 승인됐다. 이에 최대 몸값이 2조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HK이노엔의 상장이 코앞에 다달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이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예비심사 청구에 대한 승인을 완료했다. HK이노엔은 지난달 4일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예비심사 효력기간이 이날로부터 6개월이므로 올해 안으로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HK이노엔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JP모간이다.

HK이노엔의 최대주주는 한국콜마로 지분의 53%를 가지고 있다. 상장 주식수는 2890만3499주, 공모주식수는 1012만주이다.

숙취해소음료인 '컨디션'과 '헛개수'로 유명한 HK이노엔은 지난 2014년에 CJ헬스케어로 시작됐다. 이후 2018년 한국콜마가 CJ그룹으로부터 인수했다. 한국콜마는 HK이노엔을 인수한 이후 병원용 화장품과 피부질환 치료제 기능성 헤어제품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신사업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말 별도 기준 5153억원의 매출액과 12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콜마는 채무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HK이노엔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국콜마는 HK이노엔이 발행한 보통주 신주 93만4579주를 받았으며, 신주의 발행가액은 5만3500원이다. 신주 전량은 보호예수(락업)이 설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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