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 달러) 둘째날 8타를 줄이는 맹활약으로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데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TPC리버하일랜즈(파70 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면서 62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첫날 1언더파를 쳐서 45위로 시작한 데이는 이날은 펄펄 날았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데이는 파3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에 13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을 넘어 1,2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에 4,5번과 7번 홀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파3 5번 홀에서는 12미터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퍼트감이 특히 뛰어났다. 세계 랭킹 71위로 내려간 데이는 올 시즌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의 공동 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일 정도로 부진하다. 마스터스부터 바이런넬슨까지 3연속 컷탈락은 물론 8개 대회에서 컷오프하거나 기권했다. 하지만 지난주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에서 44위로 반등한 뒤에 이번 대회에선 선두권으로 올라서며 옛 기량을 회복한 모습이다. 하지만 추격자들의 위세도 만만치 않다. 이 대회에서만 통산 3승(2010, 2015, 2018년)을 기록한 버바 왓슨(미국)이 이틀 연속 4언더파 66타를 쳐서 선두로 출발해 한 타를 줄인 크래이머 히콕(미국)과 공동 2위(8언더파 132타)로 올라섰다. 이경훈(30)은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케빈 키스너, 러셀 헨리(이상 미국) 등 6명과 과 공동 4위(7언더파 133타)로 41계단 순위를 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11, 12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13번 홀(파5)에서 이날 첫 이글을 잡았다. 투온에 성공한 뒤 1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고 11∼13번의 세 홀에서 4타를 줄였다. 파4 279야드 15번 홀에서는 드라이버 샷으로 원온을 한 뒤 10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지난 5월 AT&T바이런넬슨에서 PGA투어 첫승을 올린 이경훈은 1개월 만에 2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뒤 “안 되는 거 없이 다 잘 됐고, 처음에 출발을 엄청 잘 해가지고, 라운드를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초반에 버디, 버디, 이글 잡고, 또 그 다음에 이글 또 잡고 그래서 흐름을 되게 잘 탄 것 같아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고 말했다.라이언 아머(미국)가 6언더파 64타를 쳐서 공동 11위(6언더파),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5언더파 135타로 공동 20위, 선두로 출발했던 일본의 사토시 고타이라는 2타를 잃고 패트릭 리드(미국) 등과 공동 20위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3타를 줄여 4언더파 136타로 공동 35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2타를 줄여 2언더파 138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58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이틀합계 2언더파 138타를 친 공동 58명까지 컷을 통과한 가운데 강성훈(34), 안병훈(30), 김시우(26)는 모두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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