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1만4000원

[DS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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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DS투자증권은 씨젠이 지난 6월 말 주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선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유럽 등을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진단키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씨젠은 델타 및 델타플러스 변이를 포함해 주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선별하는 신제품을 출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씨젠의 PCR 장비가 주로 보급된 유럽 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하반기 PCR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증가로 올 3분기 전 분기대비 6.9% 증가한 3247억원의 매출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DS투자증권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은 물론 진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백신 접종이 중요하지만 정확한 진단이 동반돼야 한다”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처럼 백신 접종 이후 돌파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사례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백신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서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기 전까지는 백신 접종과 진단은 병행될 수밖에 없다”며 “백신 접종에 따라 진단키트 수요 급감을 우려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씨젠은 투자 성과가 드러나면 밸류에이션 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5월 이후 씨젠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진단업체 주가는 오히려 강세”라며 “코로나19 이후 성장에 대한 우려로 씨젠과 글로벌 동종업체의 밸류에이션 갭이 크게 벌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씨젠은 꾸준한 인력 확보 및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한 투자에서 성과가 가시화된다면 격차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DS투자증권은 씨젠의 목표주가는 11만4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씨젠은 지난 1일 전 거래일보다 1.67%(1100원) 오른 6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miii0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