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언론중재법 처리를 공언한데 대해 “민생은 죽을 지경인데 여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선거 이길 궁리에만 빠져 민생과는 관계없는 정쟁법안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게 언론재갈법은 민생법안보다 훨씬 중요한 ‘문(文)생법안’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론재갈법이 통과되면 최대수혜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가짜뉴스라고 딱지붙여서 퇴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권력비리 의혹 사건들을 철저히 감추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채널A 검언유착 사건을 언급, “살아있는 권력을 취재하던 기자는 억울하게도 검언유착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는데, 음모론, 괴담유포 전문 방송인 김어준씨는 지금도 마이크 잡고
연간 수억원씩 출연료 챙겨가는 해괴한 상황”이라며 “오직 패거리와 자기 진영 챙기기만 하는 문재인 정권 언론관 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언론의 자유, 국민의 알 권리 끝까지 지키겠다”며 “저희 국민의힘이 언론재갈법,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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