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이어 서대문구 학교에서도 12명 집단감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5일 하루 동안 719명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역대 최다인 808명에 이은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숫자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날 0시 기준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719명 늘어 누적 8만 9083명이다. 이 가운데 1만 57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도 2명 나왔다. 사망자는 70대 1명, 80대 1명이며, 사후 확진 1명, 입원 치료중 사망 1명이다.
15일 검사 건수는 6만 9003명이며, 15일 양성률은 1.1%다.
신규 확진자 719명은 해외유입 2명, 집단감염 52명, 기타집단감염 37명, 기타 확진자 접촉 30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7명, 감염경로 조사중 319명 등이다.
확진자의 연령대는 20대 164명, 30대 164명, 40대 119명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시장 18명, 송파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15명, 서대문구 학교 3명, 강동구 고등학교 2명 등이다.
이 가운데 송파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종사자 1명이 14일 최초 확진된 뒤 15일까지 17명이 추가 확진돼 총 18명이 감염된 사례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6명이다. 15일 확진자는 수강생 12명, 종사자 4명이다. 접촉자 포함 총 19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음성은 114명이며 양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렵고 수업 중 거리두기가 어려웠고, 화장실과 샤워실을 공동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동구 고등학교에서 14명이 집단감염된 데 이어 서대문구에서도 학교에서 12명이 집단감염되는 사례가 나왔다. 이 학교 학생 1명이 13일 최초 확진된 뒤 14일까지 8명이 추가됐고, 15일에 학생 2명과 가족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교는 자연환기가 충분했고, 교실 내 거리두기, 구내식당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근거리에서 장시간 수업 받는 등 함께 활동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 학교는 9월 13일부터 2주간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추석 명절 때 최대한 접촉을 줄이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부모님과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당부드린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은 시간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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