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시우(26)와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각각 4, 7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잭슨(파72 7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5번 홀에서 2.5미터 거리에서 버디를 낚은 뒤 7~9번 3홀 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15번 홀에서 한 타 잃었다. 하지만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이날 김시우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302.2야드였고, 그린 적중률은 88.89%로 두 개 홀만 놓쳤을 정도로 뛰어났다.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김시우는 “초반에 버디가 안 나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플레이해서 뒤늦게 버디가 나와 좋은 라운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올초에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PGA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김시우는 올 시즌 첫 대회였던 포티넷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로 마친 바 있다. 시즌 두 경기 연속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대해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큰 욕심 없이 저번 주에 한 것처럼 제가 해오던 거 하면 이번 주에도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를 친 루키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단독 선두로 마쳤다. 지난해 프로 데뷔한 티갈라는 세계 골프 랭킹 446위에 PGA투어 경험은 14번에 불과하다. 개막전인 포티넷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7위였다. 닉 와트니가 7언더파 65타를 쳐서 해롤드 바너 3세(이상 미국)와 공동 2위로 마쳤다. 커트 기타야마(미국)는 6언더파를 쳐서 김시우, 로저 슬로안(캐나다)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로 새 시즌을 시작한 임성재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패튼 키자이어(미국)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보기로 출발한 임성재는 남은 홀에서 버디만 솎아냈다. 시즌 첫 대회 1라운드를 마친 그는 만족하다고 말했다. “첫 라운드는 5언더를 치면서 기분 좋게 끝난 것 같다. 내일도 열심히 해서 잘 쳐보도록 하겠다.” 2년전 이 코스에서 2위를 한 적이 있는 임성재는 코스 공략에 대한 전략도 공개했다. “러프에 가면 찬스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드라이버 정확도와 짧은 아이언, 웨지 게임을 잘하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다. 컨디션이 좋으면 찬스를 많이 만들어 좋은 성적도 냈던 것 같다.” 지난 시즌 성과없이 끝난 강성훈(34)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재미 교포 더그 김 등과 함께 공동 17위다. 이경훈(30)과 노승열(30)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쳐서 2라운드 컷 통과를 하는 시험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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