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수능시험에 대전지역에서는 2만 580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시험이 끝나면 학생들은 자신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갖거나, 새롭게 배우고자 했던 것들을 배우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용돈을 버는 등 저마다 바쁜 일상을 보내게 된다.
이들의 또 다른 관심은 스타일변신이다. 학창시절 감춰왔던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 예쁘고 멋진 새내기 스타일로 자신을 돋보이고 싶은 것이 모든 수험생들의 마음이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는 시험을 마친 예비신입생들이 외모변신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시술이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기간 안경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모범생과 같은 고정된 이미지에서 탈피해 자신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찾는데 라식, 라섹수술 만큼 간편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매년 수능 직후 수험생들의 시술예약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시력교정술 전에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 보통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만 18세 이후부터 가능하다. 그러나 그 시기가 지났다고 해도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청소년기에 성장과 변화를 겪게 되는데 시력 또한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시력의 변화가 멈춘 이후에야 시력교정술이 가능하며, 만약 안구의 성장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라식, 라섹수술을 받게 되면 수술 후에도 근시진행이 계속 돼 시력이 다시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6개월에서 1년 단위의 주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안구의 성장이 멈춘 것을 확인해야 하지만, 현재 착용하고 있는 안경도수로 근시진행 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다. 6개월 이전에 맞춘 안경이 지금도 잘 보인다면 근시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판단해도 되고, 6개월 전보다 잘 안 보인다면 근시가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성별에 따라서도 수술 가능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여성은 보통 고등학교 졸업시기에 성장판이 닫히지만 남성은 20대 초반까지 성장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눈의 근시 진행을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
안과검진을 통해 시력이 안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방법은 라식, 라섹수술이다. 이들 수술법은 레이저를 이용해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원리는 같지만 수술방식과 수술대상이 다르다.
라식수술은 각막을 살짝 벗겨낸 후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한 뒤 다시 덮어주는 방식으로 수술 후 하루 만에 시력이 상승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통증이나 혼탁증세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각막 두께가 절편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두꺼워야 수술이 가능하다는 한계도 있다.
이처럼 각막이 얇아 라식수술이 안 되는 경우 각막 대신 각막 상피를 벗겨낸 후 레이저로 굴절력을 조절하는 라섹수술을 받으면 된다. 각막 두께가 비교적 얇거나 눈이 아주 작아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회복속도는 라식보다 느린 편이다.
라식, 라섹수술의 종류도 다양해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히 확인한 뒤 수술법을 결정해야 한다.
눈빛안과네트워크 대전점 이효 원장은 "라식, 라섹수술은 이미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수술이나, 청소년시기는 보다 정밀한 검사를 통해 시술 가능여부를 확인한 뒤 개인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술뿐만 아니라 수술 후 관리도 평생 해줄 수 있는 안과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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