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청년에게 진로탐색·진로컨설팅 지원
은둔청년에게 자조모임 등 집밖 활동 지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가 고립청년과 은둔청년 232명에게 연말까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맞춤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립청년 162명, 은둔청년 70명을 각각 지원한다.
시가 지난 5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9월 말까지 총 648명이 신청, 모집계획(200명) 보다 3배 이상 많은 청년이 신청했다. 특히 올해로 시행 2년차인 고립청년 프로그램에 지난해 신청자(195명)의 2.7배에 이르는 518명이 몰렸다.
고립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으로 구직 단념 상태인 저소득 고립청년에게 진로탐색‧진로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자기탐색, 관계형성 프로그램, 소그룹 커뮤니티 등 관계기술 지원은 물론 자기계발, 진로재탐색, 생활영역 및 진로컨설팅, 마음건강 상담 등의 통합지원까지 이뤄진다.
은둔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학교 및 가정에서 정서적 갈등‧트라우마 등을 겪는 은둔청년이 자조 모임을 통해 집밖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운영한다. 각종 취미 및 체험 활동도 제공한다. 당사자 모임과 함께 은둔하는 자녀를 이해하기 위한 부모 아카데미도 진행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고립·은둔청년 지원은 더 이상 가족 문제로만 볼 수 없으며 이제는 공공이 나서야 할 문제다.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지원이 미래에 치러야 할 사회적 비용 증가를 막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 될 것이다”라며 “내년에는 사업을 양적·질적으로 고도화·체계화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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