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영종대교·인천대교 무료화 촉구

김부겸 총리, “2022년까지 방안 마련하겠다”

배준영 국회의원
배준영 국회의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추진이 제기되고 있다.

8일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 따르면 열린 경기도 일산대교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단 한마디로 공익처분하며 무료화 하는데 반해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국제도시로 통하며 전국민이 이용하는 공익성이 훨씬 높은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대해서는 무료화나 요금 인하에 대해 손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종대교의 경우 건설 시 민간 투자비(1조4760억원) 보다 이미 정부 투자비(1조8938억원)가 더 많이 투입됐다.

또 작년에 1호 공약으로 착공한 제3연륙교도 거주민 외에는 유료이기 때문에 영종국제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배의원은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일산대교를 공익처분해 무료화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고 지난 10월 27일부터 무료 통행이 시행됐다. 다만, ㈜일산대교와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배 의원은 “지닌 2005년부터 약 200조원이나 되는 예타 면제가 이뤄졌는데 인천시민들을 위해 예타 면제된 사업은 단 2건 2590억원뿐”이라며 “인천 면적의 70%가 넘는 지역이 강화·옹진 등 외곽·농어촌·도서 지역인데도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산대교의 무료화는 정부가 사실상 동의하며 밀어주고 있는데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정부가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영종국제도시 주민과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2022년부터인가 가격을 대폭 낮추든가 무료화한다는 게 합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22년까지 어떤 형태로든지 국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10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정부가 일산대교 무료화를 검토한다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무료화도 같이 검토해야 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