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중 역대 다섯 번째, 서울 자치구 유일 대통령상

서울 종로구 직원들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종로구청 제공]
서울 종로구 직원들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종로구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권한대행 강필영)는 3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2021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전국 우수시장박람회는 200여개 우수 전통시장과 20만명의 상인과 관람객이 방문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이다. 올해에는 이달 1일 온라인 전시를 시작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 중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우수기관’ 유공 표창은 정부의 전통시장 정책을 우수한 실적으로 수행하고 상인회와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하며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종로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역대 다섯 번째,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았다.

종로구는 120년 역사의 광장시장을 비롯하여 통인시장, 신진시장, 동대문종합시장 등 오랜 세월 서울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관내 시장을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전선 정비사업’, ‘스프링클러 설치·교체’, ‘CCTV 설치 확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 ‘레트로’ 성지로 부각되며 방문객이 급증해 화장실 부족 문제를 겪어 온 동묘시장에 대규모 공중 화장실을 설치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인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설비 노후로 지붕 누수가 발생한 시장 아케이드 보수를 실시하는 등 시설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장 상인 분들의 적극적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여러 전통시장들을 시민들이 오래도록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