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확산세…13일부터 5일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은 오는 17일까지 5일간 전국 경찰관서에서 방역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며 경찰관 확진자가 속출하는 데 따른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각 시·도경찰청과 부속기관 등 경찰관서의 방역 담당자가 직접 모든 사무실을 방문,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체온계·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여부를 확인한다. 하루 한 번 소독하고, 세 차례 이상 환기를 하고 있는지도 점검한다.
사무실 간 이동 자제 등 '직원 간 거리두기' 지침과 사적모임 자제 등 코로나19 관련 복무지침이 지켜지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전국 일선 경찰서 등에서는 최근 코로나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이날까지 경찰관 3명, 의무경찰 6명 등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영등포서 소속 모든 경찰관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충남경찰청에서는 한 경찰관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튿날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서초경찰서에서도 지난달 말 19명이 확진되고 10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업무 지장이 발생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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